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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박사 Anteater Pest Control

봄철 벌레 대비전략,페스트 콘트롤 Pest Control (해충 방역, 벌레소독)

최종 수정일: 2019년 1월 21일



안녕하세요, 벌레 박사 썬박입니다. 바쁜 이민 생활속에서도 봄은 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와, 동네의 이름없는 작은 길만 나서도 화사한 꽃들이 한껏 멋을 부리고 있군요. 봄의 교향곡이 사방에서 들릴정도로 황홀한 날입니다. 그러나 아뿔사! 안타깝게도, 집주변의 벌레들 또한 기승을 부려 독자님들의 신경을 곤두서게 만드는 벌레시즌이기도 합니다.  동남부지역인 케롤라이나, 조지아, 알라바마, 플로리다,텍사스주는 습기가 많고, 태양열이 강해 썬밸트지역이라 불리우고 있으며, 기생하는 벌레들 또한 자생력이 강하고, 많은 수의 개체들이 독을 몸에 품고 있습니다. (참고로, 미국사람들은 보통 독이 있다는 말을 venomous라는 단어를 씁니다.) 봄들어 기승을 부리는 벌레를 살펴보면, 소리없이 집을 갉아먹는 터마이트(termite)가 대표적입니다. 날개달린 개미들을 창틀에 모여 있거나, 집 주위에 가느다란 진흙터널이 보이면 터마이트가 이미 집에 피해를 주고 있는 신호로 보시면 됩니다.  특히 터마이트는 부동산 매매시 필수적으로 확인서를 받아야 할정도로 평소에 관리를 해주셔야 하는 해충입니다.  미국에서 집이 있으신 분은 터마이트 관리는 필수과정입니다. 벽과 마루등에 터마이트가 약간 갉아 먹은 경우도 전문 터마이트회사의 인스펙션을 가능한 빨리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요즘은 터마이트 공사 추세는 예전에 하던 케미칼대신 대부분 베이팅공사를 합니다. 저 또한 현장에서 많이 사용하는데, 집 주변에 벽을 따라 스테이션 마다 20 feet 안으로 심어 3개월 마다 관리를 해주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부지런하기로 소문난 개미도  잔디위, 꽃받위로 흙무덤을 만들기 시작하며 집안에도 자주 모습을 보입니다. 특히 붉은색의 불개미(fire ant)는 물리면 피부가 붓고, 살점이 떨어져 나가기도 합니다. 거미도 집안 구석구석에 집을 짓고 있으며 독자님들은 최소 2주에 한번씩은 빗자루나 긴 봉을 이용에 제거 해 주셔야 합니다.  거미집이 집안에 있다는것은 집안에 거미 먹이가 항상 있다는 사실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독거미인 블랙위도우(Black Widow)는 치명적인 독을 품고 있어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이민자 여러분이 쉽게 놓치는 것으로, 지하실이 있으신 집은 제습기(defumidifier)를 꼭 틀어 놓으셔야 합니다. 습한 지하실은 벌레들이 가장 좋아하는 환경이며, 곰팡이가 끼는 현상이 많이 발생됩니다. 또한 집 밖으로는 집주위나 지붕쪽 거터(gutter)에서 나무가지를 걷어내어 벌레들이 모이는것을 차단시켜 주셔야 합니다. 도마뱀과 쥐,다람쥐 들이 서식처로 사용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굴뚝이 있는 집은 불을 피워 벌들을 쫒아 주는 일도 잊지 말아주세요.벌집이 겨우내 추위를 피해 굴뚝에 집을 짖고 사는 경우를 자주 보기 때문입니다. 결국 미국이민생활속의 벌레문제는  주기적으로 집안밖의 청결을 유지하시고, 가능한 페스트 콘트롤 전문가의 정기적 서비스를 받아야 비로소 자유로와 질 수 있는 것 입니다.  미국의 봄이 하루가 다르게 점점 더워져 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벌레들은 더욱 기승을 부릴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주에도 우리 회원님들 집안과 비지니스 하시는 곳에 벌레들로 부터 부디 피해가 없기를 바라오며, 주위에서 해충의 피해를 보고 계시거나 긴급한 사항이 발생하면 저에게 연락주시면 함께 고민해 가면서 문제를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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