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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방역 신문기사 - 중앙일보



미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애틀랜타 한인사회 분위기도 달라졌다. 한인 단체들은 각종 공식행사를 취소하고, 한인들이 자주 모이는 곳에는 세정제가 눈에 띈다. 또 2~3명이 모이는 곳에서는 한결같이 코로나19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지난 달 29일 애틀랜타 한국학교(교장 김현경)는 다소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수업이 이뤄졌다. 학생들의 수업 참여가 비교적 저조했던 것. 입구에는 세정제를 비치해 학교로 들어오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위생에 신경쓰는 모습이었다. 학교 측도 이런 상황을 반영해 매년 진행해오던 3.1절 기념행사를 취소했다. 뿐만 아니라 3월 중 실시할 예정이었던 동요대회도 연기할 계획이다. 김현경 교장은 “한국교육원과 재미한국학교 동남부지역협의회 등과 협의해 임시 휴교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둘루스 대건한국학교 등 일부 교회 부설 한국학교에서는 2주간 휴교를 결정하기도 했다. 애틀랜타 총영사관 역시 코로나19로 매월 첫째 주 목요일 한인회관에서 실시해 온 순회영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3월 중 순회영사는 5일 실시할 예정이었다. 뿐만 아니라 애틀랜타 옥타 차세대도 오는 7일로 예정했던 연중 첫 행사인 ‘2020 킥스타트’ 행사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우려로 인사법도 달라졌다. 악수가 필요한 자리에선 주먹을 마주 대거나 팔꿈치를 부딛치거나, 목례나 눈인사로 대신하는 식이다. 장소를 이동할 때마다 세정제를 사용하고, 손이 스치는 곳을 최대한 피하려는 모습도 목격된다. 한인 기업들도 코로나19, 독감 등에 대비해 체온계를 비치해 출근 시 발열여부를 확인하는가 하면, 한국에 다녀온 한인들의 경우 2주간 자발적으로 자가격리를 통해 혹시나 모를 바이러스 확산을 예방하는 모습이다. 조지아 소재 대학들도 한국 등 아시아 지역으로의 관련 프로그램을 속속 취소하고 있다. 외출을 자제하고 이른바 집안에만 있는 ‘집콕’ 한인들도 늘었다. 스와니에 거주하는 한인 박모씨는 “주말이면 아이들과 야외활동을 하거나, 몰이나 식당가를 찾아 외식을 하곤 했는데, 이번 주말에는 집에만 있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때문은 아니더라도 독감이 유행하고 있어 조심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며 “혹시 기침이라도 한번 하게되면 아시안을 두려움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분위기가 있을까 걱정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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