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마이트(흰개미)가 날아와 벽을 파먹은 집

최종 수정일: 9월 30일

안녕하세요, 벌레박사 썬박입니다.
미국 생활을 하면서 한국에서는 거의 못 듣던 벌레인데, 자주 듣게 되는 벌레가 아마 "터마이트(Termite)"일 것입니다. 이름도 영화 이름처럼 "터미네이터"와 혼동되나 집을 갉아먹는 모습을 보면 영화 "터미네이터" 주인공처럼 공격적으로 집을 무너뜨릴 기세입니다.
이번 주도 우리 회원님의 집에 터마이트가 들어와 걱정이 많으신데, 벌레박사가 그 해결책을 속 시원히 찾아 드리겠습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벌레박사님. 저는 테네시의 타운하우스에 살고 있습니다. 지난주 무더기로 날개가 있는 검은 개미들이 집 뒤 나무로 된 덱에 붙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검은 개미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며칠 뒤에 덱 문 아래에 그것들이 엄청나게 거의 수천 마리 다닥다닥 붙어 있더라고요.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터마이트란 걸 알았습니다. 남편이 몰딩을 떼어 봤더니 흰 터마이트들이 마치 구더기처럼 나무를 벌써 파먹었으며 바삐 움직이고 있었고, 너무 놀라 타운하우스 관리 사무실에 전화하니 터마이트가 맞다고 하고 트리트먼트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터마이트 회사는 집 주변에 터마이트 베이트 통을 심으면서 케미컬로 터마이트를 죽이는 공사를 한다고 하는데 1500불 견적서를 주고 갔고, 공사비는 내야 한다고 하니 걱정입니다. 지금 파먹고 있는 창틀이랑 몰딩은 다 버리고 다시 해야 하나요? 이러다 벌레로 인해 노이로제에 걸릴 것 같네요. 급합니다. 알려주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벌레박사 썬박입니다. 콘도가 지어진 지 좀 오래된 것 같습니다. 미국의 건축법은 집을 지을 때 빌더가 처음 서비스를 무료로 해 주어서 집의 토대(foundation)에 터마이트 약을 뿌리거나 베이트를 집 주변에 심어 터마이트 침입을 방지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비나 흙과 기타 환경에 의해 희석되어 집 주변에 약을 뿌린 터마이트 약은 효과가 현저하게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매년 터마이트 회사가 인스펙션을 계약하여 관리를 하고, 케미컬 공사를 하는 경우 보통 5년마다 약물을 다시 투입해야 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케미컬 약을 주입하는 대신 집 주변에 통을 심는 베이트 관리 방법으로 가는 추세입니다. 가끔 검은색 터마이트를 보고 개미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터마이트는 땅속이나 나무 안에 있을 때는 흰색을 띠지만 짝짓기를 하기 위해 날개가 생기면 검은색으로 변해 개미와 혼동되기 쉽습니다.
반면 집 주변에 베이트 통을 심으시면 매년 한 번씩 통에 있는 먹이 상태를 확인하며 터마이트를 제거합니다. 왜냐하면 터마이트는 나무를 주식으로 하기 때문에 통의 미끼로 터마이트를 유인합니다. 저희와 같은 터마이트 회사에서는 터마이트 전문 약을 주입하여 터마이트가 사는 굴을 원천적으로 제거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벌레 관리는 라이선스가 있는 전문 방역 소독 회사를 통해 관리받으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일반분들이 직접 하기에는 전문적인 부분이 많아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현장의 인스펙션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한 후, 진단을 내려야 하고, 벌레뿐만 아니라 습성 및 병충해까지를 알아야 하며, 가장 큰 문제는 특히 벌레 관리에 사용되는 케미컬을 안전하게 다루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용한 케미컬이 주변 환경에 오염이 되지 않도록 각종 규제를 준수하여 약을 사용하는 것은 기본 책임사항입니다.
그러므로 마음 편하게 주정부 전문 라이선스와 관련 보험을 보유한 경험 많은 페스트 컨트롤 회사에 맡겨서 프로그램에 의한 정기관리 서비스와 집 관리에 대한 각종 어드바이스를 받으시기를 적극 권해 드립니다.
📌 벌레에 대해 문의 사항이 있으실 경우 저희 사무실(둘루스 뉴코아 플라자)로 방문해 주시거나 벌레박사로 연락 주시면 친절히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벌레박사® 대표 썬박 올림
🏠 대표전화: 678.704.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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